JH푸드(주), 부산시에 결식우려아동 돕기 쌀 전달...후원 협약
2014-07-01 09:28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부산시는 JH푸드(주) 박정욱 대표이사가 2일 오후 2시 30분 시청 19층 여성가족정책관실에서 이화숙 여성가족정책관을 통해 결식우려아동을 돕기 위해 총 1,000만원 상당의 쌀을 부산광역시아동복지협회에 전달하고, 향후 후원과 관련해 JH푸드(주)와 부산광역시아동복지협회간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JH푸드(주)는 2014년 5월 23일 부산진구 부전동에 설립된 회사로 프랜차이즈형 아이스크림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다. 회사는 사회공헌을 기업이념의 한 축으로 삼고 결식우려아동을 돕기 위한 지원 사업에 나섰다. 지난 6월 28일 정식 개업식에 일체의 화환이나 축의금 대신 쌀로 이를 대체해 이번 사업의 시작을 준비했다.
앞으로 2개월간(7월~8월) 스노우델리(브랜드명) 서면점 및 해운대구에 설치 준비 중인 스노우델리 홍보점에서 판매한 아이스크림의 수익금 전액을 후원하고, 향후 회사수익금의 일부를 지속적으로 후원한다.
이번 JH푸드(주)로부터 기탁된 쌀은 부산광역시아동복지협회를 통해 지역 내 아동양육시설 등에 전달된다. 이날 전달될 쌀은 총 300포로 10㎏ 200포, 20㎏ 100포로 약 1,000만원 상당이며, 7월 3일부터 아동양육시설 및 가정위탁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향후 JH푸드(주)의 후원금은 부산광역시아동복지협회를 통해 지역 내 보호대상 아동 및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디딤씨앗통장에 후원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박정욱 대표이사는 기업의 사회공헌의지가 강한 만큼 나눔 경영의 롤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라면서, “많은 기업들이 나눔 경영에 동참해 우리 부산이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