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세관 "관광객 면세품 선호도 1위, 국산 화장품"
2014-06-30 22:05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경기도 수원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한 면세 상품은 국산 화장품이었다.
30일 수원세관이 수원시내 '호텔앙코르' 면세점의 지난해 12월부터 올 6월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 6만6160달러 가운데 국산 화장품 매출액이 3만3538달러(50.7%)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주류 1만6165달러(24.4%), 건강식품 5729달러(8.7%)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매출액 중 4만2428달러는 국내에서 생산된 '내국물품'으로 '수입물품'의 판매량인 1만9055달러보다 많았다.
면세점을 방문한 관광객은 265명으로, 이 중 중국인이 122명(46%)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들이 구매한 면세품은 3만1450달러로 전체 판매량의 48%를 기록했다. 관광객 중 외국인 비율은 77%, 내국인은 2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