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상반기 저소득층자녀 고교학비 지원
2014-06-30 17:22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우홍)은 2014학년도 저소득층 학비감면 및 학비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상반기 저소득층자녀 고교학비 3억1000여만 원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저소득층 고등학생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서다.
이번 학비지원 대상은 국가보훈대상자, 특수교육대상자,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족보호대상자, 법정차상위계층, 기타 차상위 계층의 자녀들로 세종시의 8개 고등학교 대상 총 739명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학비지원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소득・재산 조회 결과를 적용하지 않는 학교장 추천 비율을 축소하고, 아울러 금년도 세종시 저소득층 고교학비지원 기준은 보건복지부에서 공표한 최저생계비를 기준으로 해 지난해 130%(4인 가구 기준 202만원)이하에서 올해엔 150%(4인 가구 기준 245만원)이하 저소득층 자녀로 확대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학비지원을 받게 되는 학생들의 낙인 효과를 방지하기 위해 희망자에게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신청을 권장하고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대상자를 선정하는 등 학생노출을 최소화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소외계층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