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 취임 첫날 '시민 만나기' 분주
2014-06-30 16:45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은 1일 시장 취임 첫날부터 청년 일자리 창출과 재난안전대책회의 주재, 도시철도 3호선 안전점검에 나서는 등 분주한 일정을 소화한다.
이날 오전 신암선열묘지와 충혼탑을 참배하고 헌화·분향한 후 9시 시청에 도착, 사무 인수서에 서명하는 것으로 첫 집무를 시작한다.
이어 종합민원실에서 시민들과 만나며 스마트벤처창업학교를 방문해 청년 CEO로부터 청년일자리 창출 우수사례 발표를 듣고 청년 CEO 20명과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오후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재난안전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도시철도 3호선 시승 및 안전점검에 나선다.
칠곡 경대병원역에서 어린이회관역까지 25개 정류장을 이동하며 역사 현장상태 점검, 스파이럴 슈터 설치 비상탈출, 금호강 횡단교량 비상대피 상황 등을 살핀다.
그는 오후 7시 취임식이 열리는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야외음악당으로 이동, 시민들과 또 만난다.
특히 이날 취임식은 연설이 아니라 시민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되며 대구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 당선인은 "취임 첫 날부터 시민과 같이 소통하고 호흡하면서 시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오로지 시민행복과 반드시 창조대구를 건설'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