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그리드, 국내 유럽 CSB 구축 참여
2014-06-30 15:24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 조호견)는 유럽에서 다양한 클라우드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골라 쓸 수 있도록 오픈소스기반 클라우드 서비스 브로커리지(Cloud Service Brokerage, 이하 CSB)를 구축하기 위해 ‘컴패터블원SAS(www.compatibleOne.org)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노그리드의 이번 유럽 CSB 구축관련 업무체결은 초기 단계지만 남다른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첫째 국내 순수 클라우드기술을 유럽 클라우드서비스에 적용시켜 CSB를 구축하는 최초의 모델이다.
둘째 향후 국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접목시켜 글로벌로 진출 시킬 수 있는 가교 역할을 물론 비즈니스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노그리드는 국내 기업중 유일하게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기술에만 6년 가까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클라우 잇’(Cloudi)이라는 퍼블릭클라우드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면서 많은 기술노하우를 쌓아와 이번 업무제휴가 가능했다.
컴패터블원SAS과 이노그리드는 단계별로 CSB에 다양한 부가모듈을 개발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럽은 물론 국내 인접 국가들인 중국,일본의 CSP(Cloud Service Provider)를 연결하는데도 활용된다.
향후 아시아 시장에 CSB활성화 및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컴패터블원SAS와 다양한 산업분야에 대한 공동기술개발, 유럽내 국가들과의 클라우드 기술교류 및 협력을 강화시켜 공동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컴패터블원SAS JPL(jean-pierre laisne)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ETRI와 이노그리드의 사업참여로 유럽 CSB구축에 다양한 사업모델들을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며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CSB는 기업중심에서 사용자 중심으로 급속도로 전환되고 있어 글로벌 CSB시장이 2018년까지 105억 달러 규모로 성장(CAGR 46%) 할 것으로 예상(MarketsandMarkets)된다. 또한 2015년부터는 CSP의 40%가 CSB를 함께 이용해 지금보다 시장규모가 4 ~ 5배이상 커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