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루이비똥 등 짝퉁 판매한 매장 주인 검거

2014-06-30 13:06
루이비똥, 구찌, 페라가모 등 5000만원 상당 '가짜 명품' 판매

[사진=제주동부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루이비똥, 구찌 등 짝퉁을 판매한 의류 매장 주인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자신이 운영하는 제주시 관덕로 소재 의류 매장에서 루이비똥 등 가짜 해외 명품 30여점을 진열, 판매한 매장 주인 A씨(여, 53)를 ‘상표법위반’ 혐의로 붙잡아 수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후 1시께 루이비똥, 샤넬, 프라다, 페라가모, 구찌 등 상표를 부착한 가방 12개, 핸드백 7개, 지갑 11개, 스카프 1개 등 짝퉁상품 31개(정품가격 5000만원 상당)를 판매한 혐의다.

경찰은 관련 물품들을 압수하고 판매경위 및 공급책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며, A씨를 상대로 위조상품 공급처 등을 추궁하는 한편 공범 등 추적 및 보강 수사 후 사법처리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