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 박형식, 휴가군인 몰래 밥값 계산…쪽지까지 남겨 '훈훈'

2014-06-30 09:47

박형식 일화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과 관련된 훈훈한 일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형식에 얽힌 사연이 담긴 한 현역 장병의 일화가 올라왔다. 

글 게시자는 '군인들 밥값 계산해준 박형식'이라는 제목으로 "오늘(28일) 휴가를 나가서 진짜 사나이를 만났다. 점심을 먹으려 한 식당에 갔는데 옆옆 테이블에 제국의 아이들 박형식과 황광희가 밥을 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기해서 그냥 힐끗힐끗 쳐다봤다. (음식을) 거의 다 먹고 나가려고 하는데 종업원이 이미 누가 계산을 했다고 말했다. 누가 계산을 했냐고 물어보니 박형식이 대신 계산을 하고 나가면서 쪽지를 남겼다고 했다. 쪽지에는 '고생하십니다. 힘 내십시오'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그 마음이 너무 고마워 글을 쓴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장병은 "형식이 형 오늘 감사했습니다. 남은 군 생활 더 힘내서 건강히 전역할게요"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형식 소속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군인들의 밥값을 몰래 계산해준 것이 맞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훈훈함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