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에어백 결함 크루즈 판매중단

2014-06-30 03:49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가 일본의 다카타사의 이어백을 장착한 자량의 판매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GM이 미국과 캐나다의 판매업자에게 2013~2014년 섀볼레 크루즈의 신차는 물론 중고차의 판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섀볼레 크루즈는 지난 달 하루 평균 1200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 카로 중국과 브라질 등 외국시장에서도 판매되고 있지만, 이 차에 장착된 일본 다카타의 에어백이 폭발할 경우 또다른 리콜 사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판매중지를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일본 다가타의 에어백은 충돌사고가 없는데도 갑작스러운 폭발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이 회사의 제품을 장착한 7개 자동차 업체들은 리콜 등 후속조치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