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토막살인 벌인 30대女, 앓고 있는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는 무엇?
2014-06-29 11:32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 소개된 파주 토막 살인 사건을 벌인 30대 여성이 앓고 있던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인격장애는 어떤 사람의 인격이 보통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범위에서 벗어나고 융통성이 떨어진다. 또한 적응, 직업, 대인관계 등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는 여러 인격 장애 중 감정의 표현이 과장되고, 주변의 시선을 받으려는 일관된 성격상의 특징을 갖고 있다. 일반인 중 2~3%가 히스테리성 인격장애를 보이고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증상이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파주에서 일어난 토막살인 사건의 진실과 히스테리성 인격장애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5월 31일 인천남동공단 한 공장 앞에서 토막난 남성의 시체가 담긴 여행 가방이 발견됐다. 살인 혐의로 체포된 30대 여성은 피해 남성이 강간하려고 했다고 주장했지만, 조사 결과 이 여성은 남성의 카드로 쇼핑을 즐기고 전기톱을 사서 시신을 훼손한 후 시신을 담을 여행가방까지 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