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가방 속 소지품 보니… '헉'
2014-06-29 09:09
29일 오전 방송된 SBS '잘 먹고 잘 사는법, 식사하셨어요?'에는 MC 이영자, 임지호와 함께 기(氣)운 밥상을 선물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 배우 송윤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이날 저녁 송윤아와 함께 예쁘게 꾸며진 방으로 들어갔다. 서랍식 일층 침대에 누워 있던 송윤아를 끌던 이영자는 "무거워서 못 끌겠다"고 장난을 쳤다.
이에 송윤아는 웃으며 "아니다. 저 가방 때문에 걸려서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영자는 가방을 치우다가 안의 내용물을 쏟아버렸다.
공개된 송윤아의 가방 속 소지품은 도트무늬 바지와 잠옷, 휴대전화, 파우치 등으로 단출했다.
이영자는 "여배우 가방이 너무 단출하다"며 "잠옷도 여러 개 있을 줄 알았는데 한 개만 가져왔냐"며 핀잔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송윤아는 "상상할 수도 없는 나쁜 여자가 된 것 아니냐"면서 "그런 사람은 너무 나쁜 짓이고, 나쁜 사람이지 않나. 어느 순간 그렇게 돼버렸더라. 제가 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설경구와의 결혼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