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태국 여행경보단계 하향 조정

2014-06-27 17:18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외교부는 27일 태국 대부분 지역(일부 국경 지역 제외)의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여행자제)에서 1단계(여행유의)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반군부 시위가 거의 발생하고 있지 않은 점과 태국정부의 통금 해제 조치 등 치안상태가 안정화된 점 감안한 조정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27일 태국 대부분 지역(일부 국경 지역 제외)의 여행경보를 기존 2단계(여행자제)에서 1단계(여행유의)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외교부 제공]


우리 정부가 태국 여행경보단계를 설정한 현황을 보면 1단계인 여행유의는 태국 전 지역(2, 3단계 지역 제외)이며 2단계인 여행자제 지역은 수린/시사켓州 캄보디아 국경지역, 3단계 여행제한 지역은 나라티왓/파타니/얄라州, 송크홀라州 남부 말레이시아 국경지역 등이다.

외교부는 "이번 여행경보 하향 조정에도 태국은 여전히 계엄 상황인 만큼 태국을 방문 중인 국민들께서는 신변 안전에 유의하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