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습기·세균 번식 고민, '건강가전'으로 해결
2014-06-29 09:01
제습기·음식물 쓰레기 처리기·칫솔 살균기 등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이르면 이번 주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 제습기·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등 고온 다습한 여름철의 각종 세균 번식을 막는 '건강 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버터제습기는 적정 습도를 맞춰주는 '자동모드', 제습 속도를 최대 20% 이상 향상시킨 '터보모드', 소음을 줄여주는 '정음모드' 등으로 소비자 상황에 맞게 습도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본 제습 기능 외에도 공기 중 유해물질까지 제거해 1석 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삼성의 독자적인 제균 기술인 '바이러스 닥터'를 채용해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곰팡이나 부유진균,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을 제거해 제습과 동시에 더욱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 준다.
높은 온도에 부패하기 쉬운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 가전 제품도 있다.
매직카라가 출시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스마트카라'는 투입된 음식물 쓰레기를 분쇄 건조해 가루로 처리해주는 제품이다. 멸균 상태로 처리해 주기 때문에 악취와 유해 세균 번식을 차단한다.
물기가 많고 변기와 하수구가 접해 있는 욕실 내 세균이 걱정된다면 칫솔 살균 소독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필립스의 음파전동칫솔 소닉케어 플렉스케어플러스 살균 소독기는 완벽한 살균과 함께 건조·보관이 가능하다. 칫솔 살균 소독기 내부에 칫솔모를 넣어두면 10분 내외로 자외선을 통해 칫솔모에 숨겨진 세균 및 박테리아를 99%까지 제거하고 살균이 끝나면 자동으로 보관 모드로 변경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상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은 전년보다 더 무더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집안의 습기와 세균을 제거하는 가전 제품을 잘 활용한다면 여름철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