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캠핑족 위한 아웃도어 가전 뭐 있을까
2014-06-09 16:01
미니 프로젝터·공기순환기·온냉장고 등 사용 편의성 높은 아웃도어 가전 주목
최근 국내 캠핑 인구가 늘면서 사용이 간편하고 이동이 쉬운 아웃도어 가전이 주목 받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60만명으로 집계된 캠핑인구는 지난해 130만명으로 늘어 올해 200만~300만명을 내다보고 있다. 시장 규모 역시 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내 가전업계도 휴대가 용이한 미니빔·공기순환기·온냉장고 등 캠핑족을 겨냥한 가전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올 여름 캠핑족을 위한 아웃도어 가전은 뭐가 있을까.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클래식 미니빔 TV는 손바닥(가로 12.5×세로 12.5×높이 6cm) 크기의 탈착식 배터리를 적용한 야외용 TV다.
이 제품은 16대 9 와이드 HD(1280×800) 화면을 지원하고, 500 '안시루멘(ANSI-Lumens)' 밝기와 10만대 1 명암비를 구현했다.
또한 무선영상전송 기능으로 PC·스마트폰과 연결해 다양한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대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다.
배터리 완충 시간은 약 3시간 정도로 전원코드 없이 생생한 화질의 HD 디지털 방송과 영화 한 편(2시간)을 감상할 수 있다.
보네이도 공기순환기는 항공기 제트엔진 원리가 적용된 팬의 구조로 실내 상하층부는 물론 구석구석까지 전체적인 공기 순환을 돕는 제품이다.
특히 전용면적 20㎡(6평)에서 사용이 적합하도록 설계된 공기순환기 533 모델은 1.81㎏의 경량화된 디자인으로 이동성이 뛰어나다.
식중독 위험이 큰 여름철에는 음식 위생을 위한 휴대용 온·냉장고도 유용한 캠핑용품 중 하나다.
파세코 온·냉장고는 캠핑 시 필요한 식료품을 용도에 따라 냉장 혹은 온장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다. 어댑터 호환이 어려운 전기식 수입 제품의 단점을 보완해 DC어댑터와 AC어댑터를 모두 갖췄다.
바퀴와 인출형 손잡이가 달린 캐리어 형태로 제작해 이동 시에도 부담이 없으며 승용차·배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제품 크기는 40·44리터 등 두 가지다.
파세코는 소비자가 AS 접수를 하면 수리기사가 직접 요청지역으로 찾아가 제품을 수리하는 방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