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1동 4대 책왕 선발 이색대회 열어

2014-06-27 11:17

[사진제공=군포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 군포1동(동장 김성배)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4대 책왕(冊王)’을 선발하는 이색 대회를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4대 책왕 선발 기준은,  최대·다량 도서 대출자를 뽑는 다독왕, 독서일기장을 많이 작성한 이들을 선정하는 서평왕, 가정에 멋진 서가를 설치했거나 많은 장서를 보유하고 있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서가왕, 도서 나눔을 앞장서 실천한 이들을 기리는 기증왕으로 나뉜다.

군포1동은 각 분야에서 3명씩의 왕을 선발해 군포시장상을 시상하고, ‘책 읽는 집’이라 새겨진 명패를 선물할 계획이다.

대회 참가 방식은 간단하다. 독서 생활을 마음껏 즐기면서 각 분야의 왕 칭호에 도전할 마음이 생기면, 대회 공식 블로그(blog.naver.com/blsuck)를 방문해 참가 희망 분야의 활동 내용이나 증빙자료 등을 게시하면 된다.

다만 올해 내에 시상을 마무리해야 해서 참여 신청 관련 자료 등록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로 제한되며, 심사 결과는 11월 25일까지 군포1동 홈페이지(www.gunpo21.net/dong01_gun1)에 게시하는 동시에 개별 전화 공지될 예정이다.

김 동장은 “지역주민의 독서생활을 장려하고, 시의 역점시책인 ‘책 읽는 군포’ 만들기가 각 마을 단위에서부터 활성화되길 바라 특별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많은 사람이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알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