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FTA 7차 협상 30일 개최
2014-06-27 09:40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협정 제7차 협상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 우리측은 산업부 김명준 서비스투자과장을 수석대표로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등 관계관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터키측은 경제부 야피치(Yapici) EU국장을 수석대표로 사파리(Safali) 조약과장(서비스분과장) 및 악피나르(Akpinar) 투자과장(투자분과장) 등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서비스·투자 협정문 관련 잔여쟁점을 논의하고, 서비스 양허 및 투자 유보 협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터키 FTA 체결시 터키 최초의 상품·서비스·투자 분야 등을 포괄하는 포괄적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는 것"이라며 "양국의 경제협력관계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한-터키 FTA 협상은 지난 2011년 3월 제3차 협상 후 중단된 바 있다. 이후 2013년 8월 재개돼 올 하반기 중 실질적 타결을 목표로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