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홀리는 모히또 … 무더위 앞두고 모히또 판매 증가
2014-06-26 16:33
지난 해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칵테일 음료로 등장한 이후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여성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면서 최근에는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이 늘고 있다.
모히또는 소설 ‘노인과 바다’의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즐겨 마시며 작품의 영감을 얻은 칵테일로 유명세를 타면서 몇 해 전부터 홍대와 이태원을 중심으로 국내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모히또는 럼, 레몬즙, 박하 등을 함께 넣어 만든 음료로 라임의 상큼함과 알싸한 민트향이 어우러져 시원하면서도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또한 여름철 사라진 입맛도 살려주며, 상쾌하고 깔끔한 향으로 기분전환 효과까지 톡톡히 느낄 수 있다.
해태제과는 국내 빙과업계에서는 최초로 모히또 음료를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한 모히또 아이스크림 3종을 선보이며 2030 여성들을 대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먼저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모비또바’는 깔끔한 향으로 시원한 청량감을 주어 식후 디저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칵테일의 알코올을 빼는 대신 라임과 레몬함량을 대폭 늘려 모히또 본연의 맛과 싱그러운 잔향을 그대로 살렸다.
해태제과의 대표적인 얼음과자 제품인 아이스가이도 지난 3월 모히또를 새로운 맛으로 추가한 제품을 출시했다. 라임과 레몬으로 입안 가득 상큼함이 퍼지는 ‘아이스가이 모히또맛’은 휴대용 미니컵으로 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고 시원하게 모히또를 즐길 수 있다.
해태제과의 장수 아이스크림이자 슬러쉬 타입의 빙과제품인 탱크보이도 ‘탱크보이 모히또’를 새롭게 선보이며,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시원하게 식혀 줄 제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해태제과 모히또 아이스크림은 출시 이후 특별한 광고나 홍보 없이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입소문만으로 매출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모히또 음료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쟈뎅의 저탄산 무알콜 칵테일음료 ‘모히또 파티(Mojito Party)’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제품이다.
쿠바 전통 칵테일 모히또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바텐더 경력이 있는 개발자가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했으며 출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편의점용 테이크아웃 칵테일 음료인 ‘까페리얼 모히또’는 얼음 위에 부어 마시면 라임과 레몬의 상큼하고 시원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캠핑이나 야외활동이 많은 여름철에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선호도가 높다.
서울우유에서 국내 최초로 선보이고 있는 냉장 칵테일 혼합음료 ‘모히또’도 여름이면 ‘핫’한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제품은 누구나 쉽게 마실 수 있도록 알코올을 빼는 동시에 칵테일 특유의 이국적인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해 남녀노소 구분없이 즐길 수 있다.
또 휴대가 간편하고 제품 본연의 색감이 돋보이는 반투명 컵에 담겨 있어 언제 어디서나 열대의 이국적인 풍미를 즐길 수 있다.
해태음료도 이달 초 색다른 음료로 기분전환을 하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해 새콤한 라임과즙에 상쾌한 애플 민트향의 무알코올 칵테일 콘셉트 과즙음료인‘썬키스트 연재가 좋아하는 모히또’를 출시하며 여성 고객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이밖에 던킨도너츠 ‘라임 모히또 에이드’는 알싸하고 시크한 라임 베이스의 칵테일 컨셉 음료로 상큼하고 톡 쏘는 청량감이 특징이다.
최정준 해태제과 아이스크림 마케팅 팀장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 젊은 여성층을 겨냥해상큼함과 청량감을 주는 모히또 제품들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면서 “이국적인 맛과 향으로 여름철을 대표하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모히또가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