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연금, 가입자 2만명 돌파
2014-06-26 15:53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가입자가 2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07년 7월 상품 출시 이후 7년만이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이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가 보증하는 역모기지론을 말한다.
공사가 주택연금 출시 후 이달 20일까지 가입자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주택연금 가입자의 평균 나이는 72세였고 연령별로는 70~74세가 27.2%(5433건)로 가장 많았다.
월 수령액은 평균 98만원으로 이 중 50~100만원 미만이 41.7%(8317건)로 가장 많았다.
가입자들의 주택가격은 평균 2억7844만원으로 조사됐다. 집값은 1억 ~2억원 미만이 30.5%(6084건)로 가장 많았고 가입주택의 94.3%가 시가 6억원 이하의 주택이었다. 또 전체 가입주택의 77.2%는 국민주택규모(85㎡) 이하 주택이었다.
한편 공사는 주택연금 2만번째 가입자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증정했으며 1만9999번째 가입자와 2만1번째 가입자에게도 각각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2만번째 고객 가입일 맞히기' 퀴즈를 통해 가입일을 맞힌 사람 중 1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상품권(1만원)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달 말까지 주택연금에 가입하는 고객 1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기념품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