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산청, 한국의 참다랑어 어획량 국제기준 준수 요청
2014-06-26 10:51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수산청은 한국이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참다랑어의 어획량이 국제 기준을 초과할 우려가 있다며 한국의 관련 당국에 대해 국제 기준을 준수하도록 이례적으로 요청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평양 참다랑어는 사상 최저치까지 자원량이 감소했기 때문에 올해 어획량은 2002년부터 3년간의 평균치보다 15% 삭감하도록 국제적 합의가 이루어진 상태다.
일본 수산청에 따르면 전체 어획량의 90%를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한국의 참다랑어 수입량이 국제 기준에서 한국에게 허용한 상한치의 절반에 달했다면서 이대로 가면 한국에 허용된 상한선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 수산청은 일본 수입업자와 도매업자에 대해서도 한국으로부터 참다랑어의 수입을 자제해달라고 협력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