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코리아, 사회공헌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 공식 론칭
2014-06-26 09:29
국내 다임러 계열사 및 11개 딜러사 동참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등 국내 다임러 계열사 및 11개 공식 딜러사와 함께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을 본격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모든 계열사와 딜러사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준비됐다. 그룹의 핵심 역량을 활용해 한국 사회에 보다 장기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직원 및 딜러사 직원들 역시 기부나 자원봉사 등의 방법을 통해 언제든지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자동차 브랜드로서 특화된 전문성을 활용한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은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산학협동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 딜러사 및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등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는 독일 다임러 본사에서 지난 2001년 개발한 세계 최초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독일 현지 초등학교 교과 내용에도 편성돼 있으며 지금까지 독일을 포함한 전세계 13개국 160여만 명의 어린이가 참여한 바 있다.
독일 현지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국내 교통상황 및 실정에 맞게 현지화시켜 사회적 관심과 보호가 필요한 소외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사회복지기관 및 지역아동센터에서 이 달 중순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모바일키즈는 전문강사를 통해 7월부터 본격 실시될 예정이다. 올해 연말까지 총 70기관, 1500여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기관당 총 4회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우수한 기술력 및 글로벌 교육 노하우를 국내 자동차 관련 대학 학과에 직접 제공함으로써, 보다 실질적인 방향으로 산학협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모바일 아카데미는 전담 강사를 두고 이론 및 현장 실습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참여 학생들에게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문 테크니션 양성 프로그램인 AMT의 우선 참여권을 제공하고, 우수 학생에게는 독일 본사 탐방의 기회도 주어진다.
딜러사 및 임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는 사회공헌기금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관계자들이 봉사 주제 및 활동 내용을 직접 제안하고, 향후 봉사 활동에까지 참여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딜러사 및 임직원들이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나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든 사회공헌기금 조성 및 프로그램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국내 다임러 계열사와 관계사 대표들로 구성된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브리타 제에거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를 통해 결정된다. 기금은 각 계열사 별로 차량 판매대수 또는 금융상품 이용대수 1대당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방식이며, 연말이 되어서야 그 규모가 정해질 예정이다. 위원회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기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며 기금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 미래(이사장 송자)‘가 관리, 운영하게 된다.
딜러사 대표 자격으로 사회공헌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더클래스효성 배기영 사장은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관련해 "한국에 진출한 다임러 그룹의 모든 계열사와 딜러사들이 동참해 국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진정성 있는 행보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