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역사상 가장 강력한 'F-타입 프로젝트 7' 전세계 250대 한정 생산
2014-06-26 09:19
- 역대 양산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 100% 수제작, 최신 테크니컬 센터에서 제조 예정
- 100% 수제작, 최신 테크니컬 센터에서 제조 예정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역대 재규어 양산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춘 재규어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 'F-타입 프로젝트 7'이 26일(현지시간) '2014 굿우드 스피드 페스티벌'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재규어 F-타입 프로젝트 7은 재규어 랜드로버 스페셜 오퍼레이션 팀이 선보이는 첫 번째 고성능 차량으로 250대 미만으로 한정 생산되며 모두 수제로 제작된다.
최근 신설된 재규어 랜드로버 스페셜 오퍼레이션 팀은 두 브랜드의 고성능 양산 모델, 맞춤 차량, 리미티드 에디션 모델의 개발과 생산을 총괄한다. 첫 번째 모델인 F-타입 프로젝트 7은 웨스트 미들랜즈의 최신 테크니컬 센터에서 만들어질 예정이다.
2인승 컨버터블 스포츠카인 F-타입 프로젝트 7은 역대 출시된 재규어 양산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F-타입 R 쿠페에 탑재된 심장과 동일한 5.0리터 V8 가솔린 엔진은 특별한 튜닝을 통해 최고 출력 575마력, 최대 토크 69.3kg.m의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단 3.9초만에 시속 100km/h에 도달한다.
F-타입 프로젝트 7의 디자인은 재규어의 풍부한 레이싱 전통과 새롭고 혁신적인 F-타입 라인이 균형있게 조화됐다. F-타입의 핵심 하트라인은 유지됐으며 D-타입의 독특한 디자인 특징은 운전석 헤드레스트 뒤의 페어링, 프론트 범퍼에서 찾아볼 수 있다.
카본 파이버로 마감된 디자인 디테일은 디자인 요소를 풍부하게 하는 동시에 공기 역학성을 향상시켰다. 카본 프론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데크 등으로 F-타입 컨버터블 대비 177% 높은 다운 포스를 이뤄냈다.
F-타입 프로젝트 7은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 태평양 시장을 비롯해 유럽, 러시아, 브라질, 북미 지역에서 출시하며 내년 중반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