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영국 언론 ‘핵이빨’ 수아레스 맹비난…세계 축구계 최고의 천민
2014-06-25 16:57
이 매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수아레스의 장인이 한 스페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수아레스가 이번 여름에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나 FC바르셀로나로 갈 것”이라고 한 말을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경기장 안팎에서 기행을 저지르는 이 선수에게 관심이 있을까? 그들이 수아레스를 영입하면 세계 축구계 최고의 천민과 함께 한다는 현실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영국의 다른 매체인 ‘데일리 미러’도 수아레스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수아레스의 최근 무분별한 행동 때문에 수아레스를 팀에서 내보내기로 결정할 수 있다”며 “클럽 관계자들은 이 제멋대로인 스트라이커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곧 긴급회의를 소집할 것이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 역시 영상 통화로 그들과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며 소속 클럽의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수아레스는 25일 오전 1시 브라질 나타우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D조 경기에서 후반 33분 상대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무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논란에 휩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