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P 총기난사] 군대내 왕따문화 '계급열외' "후임병이 주먹질하는 경우도"
2014-06-25 13:07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자신이 생활하던 부대에서 총기를 난사해 5명을 사망케 한 무장탈영병 임모 병장이 계급열외를 당했을 것이라는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계급열외를 목격했다는 한 목격자는 "직접 계급열외 현장을 목격한 적이 있다. 계급열외는 단순한 열외가 아니라 고참이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것이다. '누구누구에게 잘해 주다가 걸리면 죽을 줄 알아'라는 등 공개적으로 소외시키는 것을 선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급열외를 당하면 후임들에게 선임 대우를 못 받게 된다. 나보다 늦게 들어온 후임에게서 그런 대우를 받지 못하면 굉장한 비참함을 느끼게 된다"며 "유령 취급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