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부산 분양시장서 '연타석 홈런'

2014-06-25 09:23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SK건설이 부산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잇따라 흥행을 이뤄냈다.

SK건설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서 분양중인 '센텀리버 SK 뷰'가 지난 19일 발표된 청약접수 결과 최고 10.6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1순위 당해지역에서 모든 주택형의 청약접수가 마감됐다고 25일 밝혔다.

센텀리버 SK 뷰는 전용면적 64㎡ 204가구, 84㎡ 257가구 등 461가구 모집에 총 3716명의 청약접수자가 몰렸다. 특히 84B형은 44가구 모집에 당해지역에서 무려 464명이 접수하며 10.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 4월 SK건설이 금정구 구서동의 '구서 SK 뷰'는 최고 153.5대 1의 기록적인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당해지역에서 청약마감됐다. 구서 SK 뷰는 5월초 모두 완판됐다.

전통적으로 부산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여온 SK건설은 연이은 분양성공으로 부산에서 더욱 입지를 굳히게 됐다. SK건설은 지난 1981년 성지곡아파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4년동안 아파트·주상복합·오피스텔 등 27개 프로젝트 총 2만3696가구를 공급했다.

SK건설은 지난 2월에도 1240가구 규모의 광안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올해 재건축·재개발사업 수주의 첫 포문을 열었다.

올해 남은 부산지역 분양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SK건설은 오는 하반기 남구 대연동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연7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사업은 아파트 총 1117가구 규모로 이 중 780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대연7구역은 부산의 전통적인 주거 중심지로, 교육·생활·교통 등 주거여건이 뛰어나다. 주변에 대연초·중·고를 비롯해 부경대·경성대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지하철 2호선 대연역과 도시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교통도 편리하다.

SK건설 관계자는 "대연7구역은 교통·학군 등이 뛰어나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SK건설의 우수한 시공력과 지역 내 높은 SK 뷰 인지도를 바탕으로 분양성공 여세를 대연동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