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항공·호텔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들이 주목받고 있다. 카드사들의 6~8월 여름휴가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휴가 비용을 아낄 수 있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홈페이지 내 라이프플라자 여행사이트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아시아나항공과 손잡고 알뜰 항공권 구매 및 마이신한포인트 마일리지 전환 행사를 진행한다.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에서 주요 동남아 노선 항공권을 구매하면 인터넷운임 추가 5% 할인과 함께 캐시백 5%를 동시에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 프리미엄 카드를 사용중인 고객들은 오는 8월 31일까지 서울신라호텔, 서울웨스틴조선호텔, 롯데호텔서울 등에서 1박당 10만원 현장할인 또는 특별요금을 제공하는 객실패키지, 뷔페 레스토랑에서 현장할인 또는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는 6월 한 달동안 에버랜드 및 캐리비안베이, 롯데월드 등 놀이동산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현대카드 M Lady, V, T 등의 카드를 사용중인 고객은 에버랜드 및 캐리비안베이에서 본인 50% 할인 및 동반 3인까지 약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롯데월드의 경우 본인 50%, 동반 3인까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SK카드는 자동차 여행을 계획중인 고객을 위해 SK네트웍스와 제휴를 맺은 '하나SK 해피오토멤버스 카드'를 출시했다. 해피오토멤버스의 모든 서비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리터당 20원 주유 할인, 엔진오일 교환시 2만원 할인, 전국 460여개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에서 2만원당 500원의 특별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해외결제 수수료가 없는 BC글로벌카드를 사용하는 것도 휴가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BC카드는 해외에서 BC글로벌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하와이, 괌, 사이판 지역에서 결제금액의 10%를 청구할인해준다. 이밖에 우리카드의 블루다이아몬드카드 마일리지형, 아시아나, 스카이패스 등과 제휴된 롯데카드를 비롯해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있는 제휴카드도 여름 휴가철에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