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광기념품 공모 대상 '구석9席 등 16개 입상작 선정
2014-06-24 09:44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부산시는 부산의 특색과 매력을 한껏 살린 부산관광 기념품 개발․보급을 위해 실시한 ‘제16회 부산관광기념품 공모전’ 심사결과 총 16개 입상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디자인센터 주관으로 부산불꽃축제, 부산국제영화제, 영도대교, 부산시티투어 등 8개 세부 주제로 나눠진 ‘지정주제’와 그 외 부산의 특징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자유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공모 결과 지정주제 부문 26작품 203점, 자유주제 부분 33작품 331점 등 총 59작품 534점이 접수됐다.
특히, 올해는 요즘 소비자들의 구매성향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유통분야와 디자인분야의 생생한 현장감을 지닌 실무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10명의 심사위원이 제품의 실용성, 가격경쟁력 등을 고려해 ‘상품성이 높은 것’과 부산의 상징성과 정체성이 잘 반영 되고 작품성과 창의성을 가미한 ‘구매 가능성’이 높은 작품 선정에 주력했다.
금상은 정혜윤 씨의 ‘부산 트윌리 스카프(부산상징 각종 패턴 스카프)’, 은상은 한양난전디자인 남기만 씨의 ‘전통&현대로가다(나전칠기 필함, 액자)’, 동상은 피엔유콘텐츠코어(주) 윤세영 씨의 ‘부산시티투어 노선도 손수건’, (주)디자인부산의 서무성 씨의 ‘추억의 감천문화마을(스탠드, 텀블러)’이 각각 선정되는 총 16명의 입상자가 최종 결정됐다.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경희(동아기획 대표)씨는 “이번 공모전 출품작들이 예년에 비해 디자인도 세련되고 제품력이 우수한 작품들이 많아 관광기념품으로의 활용 기대가 대단히 높고, 당초 입상작을 13점 선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3개 작품을 더 추가할 수밖에 없었을 만큼 그 어느 해 보다 경쟁력이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