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UHD TV, 2년 연속 대통령상 수상
2014-06-24 08:43
20나노급 4Gb(기가비트) GDDR5 그래픽 D램,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선정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삼성전자는 24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는 '제21회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에서 지난해 85형 UHD TV로 대통령상을 받은 데 이어 커브드 UHD TV로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나노급 4Gb(기가비트) GDDR5 그래픽 D램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에 선정됐다.
지난 1994년 제정된 대한민국 멀티미디어 기술대상은 IT 분야 핵심기술과 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수여하는 정보통신 기술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 상이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선정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등을 시상한다.
삼성 커브드 UHD TV는 3~4미터 거리에서 최적의 몰입감을 주는 4200R(반지름이 4200㎜인 원의 휜 정도)의 곡률을 적용해 '곡률이 곧 화질이자 기술력'이란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화면의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해서 배경과 사물을 구분하고 각기 다른 깊이감을 제공하는 '원근 강화 엔진'을 통해 안경 없이도 3차원(3D) 영상을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입체감을 표현한다.
인터넷 검색과 실시간 방송, 앱 서비스를 동시에 한 화면에서 즐길 수 있는 '멀티 링크 스크린', 전원 버튼을 누르자마자 바로 TV 전원이 켜지는 '인스턴트 온' 등 보다 빠르고 사용하기 편한 스마트 기능도 탑재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천강욱 전무는 "2년 연속으로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삼성TV의 기술적 혁신과 미적 완성도에 대한 확실한 증거"라며 "앞으로도 TV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혁신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 열리는 시상식에는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하성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 천강욱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20나노급 4Gb(기가비트) GDDR5 그래픽 D램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영상과 그래픽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메모리 반도체인 GDDR5 그래픽 D램은 일반 D램보다 큰 용량의 데이터를 더욱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8Gbps(초당 8기가비트)의 최고 전송 속도를 구현해 고성능, 고해상도 게임 콘솔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