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일본 언론 "박주영 정성룡 윤석영, 홍명보 의리 기용"
2014-06-23 16:38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일본 언론이 홍명보의 의리기용을 비판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알제리전에서 2-4로 완패해 16강 진출이 힘들어진 한국 국가대표 홍명보 감독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비판의 화살이 '자신의 아이들'을 대량 기용한 홍명보 감독의 '의리기용'을 향하고 있다"면서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선수 중 12명을 국가대표로 선발했음을 알렸다.
그럼에도 홍명보 감독이 러시아전에 이어 알제리전에도 박주영을 선택하자 "(박주영은) 두 시합에서 슈팅 한 번 하지 못했다. 반대로 박주영과 다른 선수를 교체하면 바로 공격이 살아났다"고 분석했다.
박주영뿐 아니라 박주호 대신 윤석영을 선택한 것에 대해 "홍명보 감독은 박주호를 제외한 것에 대해 '봉와직염이 완전히 회복하지 않아서'라고 했지만, 김진수가 부상으로 빠지자 박주호를 바로 불렀다"며 이해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