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방통위, 국회서 UHD 상용서비스 시연

2014-06-23 16:06

앞줄 왼쪽부터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 최종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 홍문종 의원, 노철래 의원, 류지영 의원.[[사진=미래부 제공]]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와 함께 국회 의원회관에서 ‘케이블 UHD(초고화질) 상용서비스’ 국회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4일까지 열리는 이날 시연행사 개막식에는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들과 윤종록 미래부 2차관, 허원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MSO(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대표들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세계 최초로 UHD 시대를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케이블 UHD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정부와 국회가 함께 방송분야 진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후반기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으로 내정된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UHD 방송 생태계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잡고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며 “국회와 정부, 민간부문까지 힘을 한데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케이블업계는 시연회에서 현재 서비스 제공 중인 4K UHD 케이블방송과 유맥스 채널, UHD VOD(주문형비디오) 서비스와 함께 가전사와 공동 개발 중인 UHD 셋톱박스 시제품을 선보였다. 또 TV시청 중 운동량을 체크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도 함께 시연했다.

앞서 케이블업계는 지난 4월 10일 제주도에서 열린 ‘디지털케이블TV쇼’에서 세계 최초 UHD 방송 상용화를 선포한 바 있다.

최종삼 케이블TV방송(SO) 협의회장은 “케이블업계가 UHD 방송의 포문을 연만큼 가전, 장비, 콘텐츠 등 유관산업이 함께 성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 국회가 함께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