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환자 발생시 응급의료 대응방안 모색

2014-06-23 15:14

[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지난 달 26일 고양터미널 화재 사건으로 100여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한지 1달여가 지남에 따라,  23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 응급의료기관, 보건소의 업무 경험을 공유하고 신속한 응급의료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경기북부지역은 응급의료취약지역이 많아 유관기관간 협력 체계구축이 매우 필요하다.

이 자리에는 고양터미널 화재시 출동하였던 일산소방서 현장대응팀, 응급의료센터로서 부상자를 중점 치료하였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북서권역응급의료센터인 명지병원, 고양시 관할 보건소에서 그 당시 긴박했던 현장 경험을 발표했다.

또한 지역응급의료 신속대응 방안을 위하여 소방서에서는 대량환자 발생시 유관기관 상황전파를. 권역응급의료센터인 의정부성모병원에서는 구조팀과 현장 구급팀의 협조 체계에 대하여,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는 현장에서의 응급의료소 운영, 경기도에서는 보건소 신속대응반의 역할에 대한 실효성있는 토의가 이루어졌다.

경기도 이명한 보건위생담당관은 “도는 대량환자 발생시 긴급 출동할수 있는 현장응급의료차량 2대(수원 아주대병원, 의정부 성모병원)와 권역응급의료센터 중심의 재난의료지원팀(응급의학전문의, 간호사, 응급구조사, 행정지원 등), 보건소 신속대응반(의사, 간호사, 행정요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응급의료시스템의 실전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훈련을 강화하여 도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