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아산․당진교육장" 공모

2014-06-23 11:39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학연ㆍ지연 등 비교육적 요소에 의존하지 않고 교육현장 및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기 위해 2014.9.1.자 교육장 공모제를 아산교육청과 당진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부터 인사에 대한 투명성, 공정성, 도덕성을 강화하고자 교육장 공모제를 일부 추진해 왔다.

 또한 이번 김지철 교육감 당선자도 비리부패 및 매관매직 원천 차단을 위한 인사정책의 하나로 교육장 공모제 전 지역 확대를 공약한 바 있다.

 2014년 9월 1일자 공모 대상 교육장은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과 당진교육지원청교육장으로 지원 자격은 학식과 덕망이 풍부하고 교육행정 능력이 탁월한 인사로, 8월 31일 기준 충남교육청 소속 공립학교 교장 또는 장학관․교육연구관 경력 2년 이상인 사람이다.

 특히 이번에 교육장 공모제에서 두드러진 점은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유능한 인재 등용을 위해 공모대상 교육지원청 관할 지역주민 30인 이상(유ㆍ초ㆍ중ㆍ고 학부모(10명), 학교운영위원(10명), 지역주민(10명))의 추천을 받은 자를 지원 자격에 추가했다.

 충남교육청은 교육장 공모제를 점진적으로 확대 실시하여 전지역 교육장 공모제를 시행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교육현장 및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구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