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에 천사 떴다
2014-06-21 01:00
월드컵 기간에도 주말 모델하우스 마케팅 ‘후끈’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월드컵 기간에 분양을 진행하는 건설사들이 뜨거운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주 문을 연 모델하우스들이 여러가지 경품과 이벤트들을 내걸고 분양몰이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생활 필수품부터 명품 가방과 자동차, 특별혜택까지 풍성하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 기간이기 때문에 분양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떨어질 수 있어 건설사들마다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신공영은 경북 김천시 율공동 김천혁신도시 17-0블록에서 ‘김천혁신도시 한신휴시티’를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8층 1개동 25~32㎡(이하 전용면적), 총 736실 규모이다. 김천혁신도시 한신휴시티 모델하우스에서는 ‘천사를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1004호’에 당첨된 청약자가 분양가의 절반으로 계약하는 이벤트이다. 5000여만원이 넘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지는 것이다. 이밖에 이번 주말 방문객을 대상으로 오후 4시에 추첨을 통해 진공청소기, 자전거, 무선주전자 등을 추첨을 통해 나눠준다. 24일 오후 3시에는 청약자를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를 열어 냉장고, 제습기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SK건설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서 ‘꿈의숲 SK View’ 분양에 나선다.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59~84㎡, 총 504가구 규모로 이 중 28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번 주말 분양 홍보관(지하철 6호선 태릉역)을 방문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양문형 냉장고와 루이비통 가방, 청소기, 토스터기 등을 지급한다.
제일건설은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A17블록에서 ‘테크노폴리스2차 제일 풍경채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2층 68~84㎡, 총 1029가구 규모이다. 홈페이지에서 관심고객으로 등록한 수요자를 대상으로 경품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청약당첨자발표일과 동일하다. 32인치 TV, 공기청정기, 선풍기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