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은정의 19금 퍼레이드…야신들 쓰러뜨린 말말말

2014-06-21 00:50

[사진=JTBC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티아라 은정이 ‘마녀사냥’을 접수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종편 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마녀사냥’ 2부 코너 ‘그린라이트를 꺼줘’에 출연한 은정은 19금 발언과 거침 없는 표현으로 야신들을 쓰러뜨렸다.

은정은 ‘마녀사냥’ 공식 질문에 ‘낮이밤져(낮에는 이기고 밤에는 져주는 스타일)’를 선택했다. “밤에 남자가 이기게 해주고 싶다. 정복할 수 있는 그런 여지를 주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은정은 MC들이 데이트 장소에 대해 묻자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만나는 곳과 비슷하다. 차 안이나 집에서 본다. 때로는 사람들과 같이 음식점에 가기도 한다”고 답했다. 같은 소속사 후배 파이브돌스 승희가 “언니는 인지도가 있어서 그렇다. 내가 만날 수 있는 사람은 차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은정은 대뜸 “그럼 어디서 해”라는 질문했다. 하지만 이 목소리 톤이 야릇한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발언처럼 들려 신동엽, 성시경 등 야신들이 뒤로 넘어갔다. 은정의 신선한 표현에 평론가 허지웅은 “고정하자 고정”이라고 제안하기도.

은정의 입담은 그치지 않았다. 과거 연애담을 공개하며 “정말 바빴을 땐 도저히 시간이 안나 같은 건물에 들어가서 만났다. 1분간 초집중해서 봤다”고 말했다. 이에 성시경은 “그 순간 집중해서 (기운을) 빨아들었구나”라고 반응했고, 은정은 이상한 표현처럼 들렸는지 “네? 뭘 빨아들어요”라고 반문해 웃음을 선사했다.

상위 1% 부자 여친을 둔 남자의 사연을 들을 때에도 은정의 반응은 남달랐다. 여친의 아버지가 남자에게 스킨십 진도를 묻고, 외부에 소문이 나니 헤어져달라고 요구했다는 말에 “여자가 좀 더 지혜롭게 했으면 좋겠다. 어차피 부잣집 남자를 만나도 소문이 나니 지금 이 사람과 배움의 시간을 달라”고 말하라고. 이어 “이미 손을 탔네. 20대 초반이면 뭐”라고 거침 없는 발언을 했다.

이날 2부 코너 ‘그린라이트를 꺼줘’에는 티아라 은정과 파이브돌스 승희가 특별 손님으로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