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섹, ECO MR 설계·자재 공급 추가 수주
2014-06-20 15:59

[사진=디섹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대우조선해양의 종합 엔지니어링 자회사인 디섹(DSEC, 대표이사 이영만)은 최근 미국 General Dynamics NASSCO 조선소와 추후 LNG 연료로 추진이 가능한 50,000DWT급 ECO MR 석유제품운반선(PC) 추가분 1척에 대한 설계 및 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선박은 미국 내 Jones Act 요건에 따라 2015년 4분기 건조가 시작되어 2017년 2분기에 미국 Kinder Morgan Energy Partners(KMP)사의 완전 자회사인 American Petroleum Tanker(“APT”)사에 인도 예정이다.
동 계약은 지난 2013년 6월 NASSCO와 APT사 간 체결한 건조계약 4척에 1척분을 더한 것으로, 2013년 11월에는 동형선 2척을 미국 Seabulk Tankers사로부터 수주한 후 올 해 3월 추가 1척이 발효됐다. 이로써 디섹은 동형선 ECO MR PC 총 8척에 대한 설계와 자재 패키지를 공급하게 되었다.
디섹 이영만 대표이사는 “나스코와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당사 개발 선형을 미국 시장에 추가로 선보이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겠다”며 수주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