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민행복위 정책공약 설명회 열어

2014-06-20 11:29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가 19일 오전 시청 산성누리홀에서 민선6기 성남시민행복위원회 시민행복정책 공약 설명회를 시작으로 각 위원회별 본격적인 세부 정책토론회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설명회에는 이재명 시장을 비롯해 핵심 정책공약 이행 계획의 1차적인 검토와 자문에 참여할 10대 분야별 전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행복위원회의 운용계획, 시민행복정책 공약개발 방향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설명회에 참석한 이 시장은 시민행복위원회의 출범을 앞두고 민선6기의 핵심은 시민이 함께하는 시정운영 방침이라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정치의 근본은 유권자에게 권한을 위임하고 약속을 이행하며 점검 후 책임을 지는 것”이라며, “절대 지킬 수 없는 공약을 남발해서도 안 되며, 지킬 수 있는 공약을 이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민선6기 100% 공약 이행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 시장은 또 “공직자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정책시정을 해야 하지만 안전성에 대한 부담으로 제한을 두게 되는데, 정책집행 과정이 너무 경직되어 있으면 안 된다”고 지적한 뒤 “시민과 전문가들도 공무원을 나쁜 시각으로 보지 말고 수용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행복위원회 이한주 위원장도 “이번 시민행복위원회 운영은 시 집행부, 시민, 분야별 전문가 3주체가 함께 토론하고 검증하여 민선6기 시민행복 핵심정책공약의 왜곡됨 없는 이행과 조속한 시행을 위해 시민행복위원회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