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 백현 열애설 응원한 '콘돔'회사 곤욕…뭐라고 했길래?

2014-06-19 16:29

태연·백현 열애설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세계적인 콘돔회사 듀렉스 한국지사가 소녀시대 태연과 엑소 백현의 열애설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가 곤욕을 치렀다.

듀렉스코리아는 엑소 백현의 열애설이 보도된 19일 트위터에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적 두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태연과 EXO 백현 씨의 열애설을 국내 언론사 디스패치에서 알렸는데요. 두 분의 사랑 축하드립니다! 저희 듀렉스도 응원할게요”라고 썼다.

듀렉스코리아가 이 트위트 글을 올릴 당시 태연과 백현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 백현의 열애설에 대한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였다. 더군다나 콘돔회사가 아이돌인 태연과 백현의 열애설에 “축하한다” “응원한다”고 반응했다는 사실에 일부 팬은 분개했다.

팬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듀렉스 코리아는 “태연, 백현의 사랑을 응원한다는 글을 올렸었습니다. 아이돌이 대중의 주목을 받는 입장에서 사랑하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듀렉스는 모든 사랑을 응원합니다. 하지만 이 응원이 팬 여러분께 큰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태연과 백현의 열애설은 19일 불거졌다. 19일 디스패치는 “태연과 백현이 숙소 근처에서 은밀한 오픈카 데이트를 즐겼다”면서 “태연과 백현이 4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