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거래 급감하는 1월과 7월… 역발상 재테크 가능
2014-06-18 13:24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에서 한 해 동안 월 평균 아파트거래량이 가장 적은 시기는 1월과 7월로 나타났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최근 5년(2009~2013년) 동안 서울지역의 월 평균 아파트 거래량이 가장 적은 시기는 1월(2982건)로 조사됐다. 이어 7월(4073건), 8월(4184건), 2월(4325건) 등의 순이었다.
1월의 경우 겨울 한파와 더불어 취득세 규제완화 제도들의 일몰에 따른 거래절벽이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7월은 장마와 휴가철이 겹친 영향이 컸다.
지난해 12월에도 신축주택 구입자 양도소득세 감면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취득세 면제 혜택 종료를 앞두고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윤지혜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장마철인 7월을 '신규 투자'에 적극 활용하는 역발상을 조언했다.
다만 "비수기에는 매물의 총량이 줄어 알짜 물건을 찾는 것이 상대적으로 어려워지는 단점도 있으므로 선택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발품은 필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