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부총리 "스마트 자동차 등 13대 미래성장동력 산업 육성"

2014-06-17 16:13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스마트자동차, 재안안전관리 스마트 시스템, 지능형 로봇 등 13대 미래성장동력 산업을 선정하고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산‧학‧연 전문가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3대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 올해 3월 확정했다"고 밝혔다.

9대 전략산업은 △스마트자동차 △5G 이동통신 △심해저 해양플랜트 △지능형 로봇 △착용형 스마트 기기 △실감형 콘텐츠 △맞춤형 웰니스 케어 △재난안전관리 스마트 시스템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이며 4대기반산업으로는 △지능형 반도체 △융복합 소재 △지능형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등이 선정됐다. 

현 부총리는 "분야간 융합을 촉진하고, 산업 전반의 파급효과를 높이면서 R&D, 인력양성, 인프라 구축, 산업생태계 활성화, 법‧제도 개선 등 패키지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라며 "소재부품‧SW에서 완제품‧서비스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체 단계를 균형있게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13대 분야별 추진단·협의체 및 '민관합동 창조경제 추진단'을 구성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