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고 경쟁력 철강사’ 5년간 7회 연속 1위, 현대제철 첫 톱10 진입
2014-06-17 17:00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 발표, 세계 36개 철강사 대상 23개 항목 평가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철강사’에 5년간 7회 연속 1위로 선정됐다.
또한 일관제철소 건설을 완료한 현대제철이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월드스틸다이내믹스(WSD)는 뉴욕 현지 시간으로 17일 제29차 글로벌 철강전략회의(SSS)를 개최하고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World-Class Steelmaker Rankings)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WSD는 2014년 6월 기준 전 세계 36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생산 규모·수익성·기술혁신·가격 결정력·원가 절감·재무 건전성·원료 확보 등 23개 항목을 평가했다.
특히 포스코가 내실있는 성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및 기술기반의 솔루션마케팅 활동 등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이 높이 평가받아 기술혁신, 고부가가치 강재생산 및 하공정 사업 분야 등에서 전년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반면 전년 10위권에 포함되었던 세일(SAIL), 진달(Jindal) 등 인도계 철강사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2400만t 생산체제를 확보한 현대제철이 9위로 톱10에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