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안정환 "한국 러시아 경기, 최선 다해달라"
2014-06-17 16:20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김성주·안정환·송종국 MBC 중계진이 한국 러시아 경기 해설을 위해 쿠이아바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브라질 중서부에 위치한 쿠이아바는 한국과 러시아의 첫 조별리그가 펼쳐지는 곳이다. 18일 오전 7시 아레나 판타날에서 한국 대표팀은 러시아와의 결전을 펼친다.
김성주 캐스터는 "설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한다. 월드컵 무대에서 우리 선수들 보는 거라 얼마나 자랑스럽고 대견한지 모르겠다. 또 한편 떨리기도 한다. 중계 캐스터로 가지만 우리 선수단을 응원하는 한 사람이기도 하다. TV 시청하는 분에게 현장의 상황도 전달하고, 또 국민들의 뜨거운 마음을 담아 선수들에게 기운도 전해야하는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선수들 활약이 빛날 수 있도록 목이 쉬도록 중계하겠다. 이번 경기를 통해서 우리 국민들이 많은 위로를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김성주·안정환·송종국은 18일 오전 6시부터 방송되는 우리 대표팀과 러시아 경기에서 재미와 전문성을 갖춘 명품 중계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