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조억동 시장 조촐한 취임식 갖기로

2014-06-17 10:28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주시는 지난 6.4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으로 시장에 당선된 조억동 현 광주시장이 거창한 취임식을 대신해 공무원들만을 대상으로 취임사 낭독 등 조촐한 취임식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조 시장은 이번 취임식 경비 전액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기로 결정하고,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을 통한 민생 챙기기로 민선6기를 시작한다고 피력해 앞으로 현장행정 강화의 시정 운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시장은 2006년 민선 4대 시장으로 최초 취임한 이래 그동안 경기도 종합평가 4연속 1위, 각종 기관 표창 수상 등 우수한 행정력을 인정받았으며,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876억원을 투입해 경안·송정·지월·곤지암지구 침수예방사업, 배수펌프장 신설, 재해위험 경보시스템 및 CCTV통합 관제실을 설치해 재난 없는 안전도시를 구축했다.

또 전국 최초로 교육경비 시세5%를 교육 경비로 지원하고, 시청사‧문화스포츠센터‧노인종합복지회관 개관, 청소년 수련관 건립을 통해 광주시를 시민이 만족하는 문화‧복지도시로 탈바꿈 시켰다.

한편 조 시장은 “선거기간동안 현장에서 만나 뵌 시민여러분들의 소중한 충고, 고견, 모두 잊지 않고 시정에 충실히 반영해 역사상 가장 위대한 광주를 만들겠다.” 라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