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세월호 사고 수습 전담부서 설치 설명회 열어
2014-06-17 10:08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전준호)가 16일 세월호 사고 수습 전담부서 신설과 관련해 유가족 대표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오전 의회 기획행정위원장실에서 열린 설명회에는 전 의장과 성준모, 박은경, 나정숙 의원을 비롯, 시 관계자, 세월호 사고 희생자 유가족 대표들이 참석했다.
시 측은 유가족들에게 새로 설치되는 세월호 사고 수습 지원단의 조직 구성과 업무 내용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유족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시는 업무 난이도가 높고, 전문성이 요구되는만큼 우수 인력을 배치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유족들은 기구 설치에 그치지 않고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세월호 사고 때문에 휴직이 길어지는 사례 등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발생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