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한국, 러시아전 '비상'...중원 사령관 하대성 '부상'

2014-06-17 10:32

하대성 부상 [사진 출처=신화사]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16강행의 첫 관문인 러시아전을 앞두고 중원 사령관 하대성(29·베이징 궈안)이 왼쪽 발목에 통증을 나타내 비상이다.

한국대표팀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러시아와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나우에서 최종훈련을 했다.

그런데 하대성은 이날 훈련에서 초반에 빠진 채 발목을 만지고 있었다. 왼쪽 발목에 통증이 있는지 불편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후 하대성은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채 의무진에게 자신의 왼쪽 발목을 보이며 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경기 조율과 공격 가담이 뛰어난 하대성의 부상은 한국에 있어서는 위기다. 그는 전방으로 내주는 패스와 공격 전개에 능해 홍명보호의 전술에 꼭 필요한 카드 중 하나다. 하대성의 발목이 큰 문제가 없다면 러시아전 출전은 가능하나 부상 상태가 심각하다면 러시아전 출전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