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광대역 LTE-A BI 확정

2014-06-17 09:04

[LG유플러스]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LG유플러스는 LTE보다 3배 빠른 광대역 LTE-A 전국 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BI(Brand Identity)를 확정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 준비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광대역 LTE-A BI에 대해 LG유플러스는 ‘U+Lte8 X3(엑스쓰리)’로 이는 80MHz폭의 가장 넓은 LTE 주파수를 바탕으로 3배 빠른 광대역 LTE-A 서비스도 가장 좋은 품질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형상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이 직관적으로 인식하기 쉽도록 기존의 광대역 브랜드인 ‘Lte8’에 ‘X3’를 더해 의미를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LG유플러스는 BI를 선보인데 이어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갤럭시S5 광대역 LTE-A‘ 단말을 출시하며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창우 LG유플러스 네트워크 본부장을 필두로 모든 네트워크 임직원들이 각 지역별로 비상 근무반을 편성하고 막바지 네트워크 점검에 들어간 상태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 출시되면 현재 광대역 LTE 서비스 제공 지역인 서울 및 수도권과 광역시의 고객들은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전했다.

또한 오는 7월 1일부터는 광대역 LTE 전국 서비스가 개시됨에 따라 전국에서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광대역 LTE-A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연내 2.6GHz, 800MHz, 2.1GHz 총 80MHz폭의 LTE 주파수를 묶어 최대 300Mbps 속도를 제공하는 3밴드 CA 서비스도 한발 앞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향후 출시되는 LTE 스마트폰의 대부분을 광대역 LTE-A 지원 단말로 선보이는 한편 3밴드 CA 지원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고객들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국의 기지국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3밴드 CA 단말 출시 이전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 본부장은 “그간의 LTE 네트워크 구축 노하우와 전 임직원이 단결하여 최선을 다해 준 덕분에 타사 대비 단기간 내에 광대역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수 있었다“며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광대역 LTE-A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네트워크를 재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