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 가치와 우수성
2014-06-17 09:03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시는 현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이며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인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도서전’ 행사장에 ‘직지 홍보관’을 설치 운영한다.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도서전은 ‘책으로 만나는 세상, 책으로 꿈꾸는 미래’란 주제로, 오만을 주빈국으로 전 세계 25여 개국 600여개 업체‧기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책 전시회이다.
시는 전시장 부스에 54㎡(9m×6m) 크기의 직지홍보관을 마련해 직지 영인본(하권)과 복원본(상권), 직지금속활자인판, 동의보감 목(木)활자판, 훈민정음 등 시대별 고인쇄 유물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을 소개한다.
금속활자 제작과정 디오라마, 직지 홍보 패널 등도 전시해 직지의 가치와 중요성, 금속활자가 인류발달에 끼친 영향 등을 중점 홍보할 방침이다.
또한, 직지지도사가 현지 상주해 관람객들이 흥미를 느끼고 참여할 수 있도록 관람 안내와 직지 금속활자 인쇄체험을 돕고 홍보 책자를 통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인쇄대상과 인쇄문화축제, 오송국제바이오 산업엑스포 등 전국단위 행사에서 순회 전시를 여는 등 직지의 창조적 가치와 의의를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