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 이다희 “내가 이제 가만 안둬” 최다니엘에게 선전포고

2014-06-16 23:32

[사진=KBS2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주은 기자 =  ‘빅맨’ 이다희가 최다니엘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을 시작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TV 월화드라마 ‘빅맨’(연출 지영수, 극본 최진원) 15회에서는 강동석(최다니엘)이 소미라(이다희)에게 “김지혁(강지환)을 살려내고 싶으면 나를 찾아오라”고 제안했다. 김지혁은 강동석의 함정에 빠져 납치를 당한 소미라를 구하다가 살인 혐의로 경찰서에 끌려간 상황.

강동석은 소미라에게 김지혁의 무죄를 입증할 자료라고 영상을 건넸다. 주는 대신 조건이 있었다. 바로 자신과 결혼해 달라는 것. 이에 소미라는 강동석의 제안을 거절하며 “김지혁을 사랑한다. 너 같은 쓰레기에게 당할 약한 사람이 아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제 내가 그 사람 당하게 안 둔다”고 다짐했다.

소미라는 기지를 발휘했다. 강동석이 불법장기밀매를 통해 심장이식을 했다는 것을 기억했고, 관련 업자를 찾아내 서류를 확보해 김지혁을 구해낸 것.

강동석은 마지막 타킷으로 전 연인 소미라(이다희)를 지목해 둘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빅맨’은 밑바닥 인생을 살던 한 남자가 세상의 부조리와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