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발로텔리 '해딩골' 후반 앞서 가는 이탈리아, 잉글랜드에 2-1

2014-06-15 08:17

후반 헤딩골을 넣은 이탈리아의 발로텔리 [사진출처=SBS 방송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팽팽한 접전을 치루고 있는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후반전 '악동' 발로텔리가 균형을 무너 뜨렸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 브라질 마나우스에 위치한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D조 조별예선 1차전을 펼치고 있다. 양팀은 전반전 '주거니 받거니' 하며 1-1로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하고  먼저 웃은 것은 이탈리아였다. 후반 5분 이탈리아의 발로텔리는 칸드레바가 올려준 공을 그대로 헤딩슛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뽑았다

앞서 전반전 이탈리아는 전반 35분 짧게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재치 있게 패스를 흘려 준 안드레아 피를로의 공을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잡았다.

공을 잡은 마르키시오가 상대 진영 중앙에서 강력하고 정확한 중거리 슈팅을 때려내며 선제골을 뽑아내며 경기의 승기를 이어갔다.

하지만 잉글랜드 역시 만만치 않았다. 이탈리아가 선제골의 기쁨이 가시기 전 2분 뒤 재빠르게 동점을 일궈냈다. 역습을 펼친 잉글랜드는 왼쪽 측면에서 웨인 루니가 올려준 크로스를 다니엘 스터리지가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13분 현재 잉글랜드와 이탈리아는 1-2 접전을 치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