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호주 팀 케이힐=캥거루? ‘닥공’ 칠레 상대로 헤딩골 만회…1-2
2014-06-14 07:42
14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아레나 판타날에서는 칠레(감독 호르헤 삼파올리)와 호주(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의 B조 1경기가 펼쳐졌다.
칠레는 전반 12분 알레시스 산체스와 14분 미드필더 호르헤 발디비아의 골로 일찌감치 2-0으로 앞서 나갔다.
호주 입장에서 분위기가 무거워지고 있던 상황. 상대적으로 스피드가 약한 호주 입장에서는 세트 공격에 나서야 했다. 전반 35분 팀 케이힐은 동료의 센터링을 주시했다. 키가 178cm로 작은 편에 속하는 케이힐은 캥거루처럼 높게 뛰어 올라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칠레를 상대로 2-1을 만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피파랭킹 14위의 칠레와 62위 호주를 상대로 4전 3승 1무로 앞서고 있다. 칠레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3위, 호주는 16강이다.
칠레의 포메이션은 4-1-2-1-2이며 호주는 4-2-3-1이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은 13일 오전 5시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달 14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쿠리치바 등 12개 도시에서 열린다. 지상파 3사가 이번 월드컵을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