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교육부 장관, 진보 교육감 갈등 예상
2014-06-13 18:22
전교조, 한국사 교과서 문제 등 곳곳에서 의견 달라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이번 교육부 장관에 내정된 김명수 전 교원대 교수가 보수적 성향을 가진 것으로 볼 때 6.4 지방선거 이후 당선된 진보 교육감과 곳곳에서 갈등이 예상 된다.
김 내정자는 한국사 교과서 논란에 관해 많은 교사들이 좌편향을 보이고 있으며 교원양성대학에 전교조가 지회 형식으로 들어와 예비교사들을 포섭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전교조에 대해서는 스스로 법외노조화를 자초했으며 정치 참여가 지나치다고 비판했다. 또한 한국사 교과서의 국정 전환에 관해서는 찬성 의견을 냈다.
전교조 법외노조화 판결과 세월호 참사 관련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주장한 교사 처벌도 진보교육감과 의견이 엇갈린다.
전교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김명수 장관 내정자의 극우적인 역사의식을 꼬집으며 내정 철회를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