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공효진 참석한 고사 현장 공개
2014-06-12 09:54
6일 경기도 이천 세트장에 마련된 고사 현장에는 조인성, 공효진, 성동일, 이광수, 도경수, 이성경 등 다수의 출연진들과 노희경 작가, 김슈태 PD를 비롯한 제작진들 등 드라마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괜찮아 사랑이야'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조인성은 촬영이 없음에도 이른 시간부터 이천 세트장을 방문해 촬영에 바쁜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들을 격려하며 자상하게 챙겨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은 "제작 기간 동안 스케줄 빵구 귀신, 날씨 변덕 귀신, NG귀신은 금하게 하시고 원하는 대로 날씨 귀신, 한번에 오케이 귀신, 대박 귀신은 몰아주소서"라는 유머 가득한 축문 구절에 웃음을 터뜨리며 고사식은 시작됐다.
김규태PD는 "이보다 좋은 팀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훌륭한 스태프들과 멋진 배우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나는 매우 복 받은 감독 같다"라며 겸손하게 말한 후 "괜찮아 사랑이야, 파이팅!"을 크게 외쳐 열정 어린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노희경 작가는 "촬영하는 동안 안전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시청률은 하늘에 맡기고 열심히 하자"며 드라마의 성공을 기원했다.
조인성은 "미술팀, 세트팀 등 스태프 여러분들이 무척 고생이 많다. 이 작품은 불패의 신화 공효진과 함께 해서 잘될 것 같다. 선후배님 모두 함께 힘내서 열심히 하자"라고 말하고, 공효진은 "한국 드라마계의 드림팀과 꼭 함께 하고 싶었던 선후배님들과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좋다. 즐거운 작업이 됐으면 좋겠다. 조인성씨 잘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성동일은 "나는 자신 없으면 발 안 담근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 '괜찮아 사랑이야'의 대박을 예상해본다"라고 말해 큰 박수를 이끌어내고, 이광수는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기쁘다는 말과 함께 큰 소리로 "대박"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괜찮아 사랑이야'는 완벽한 외모와 청산유수의 언변을 가진 로맨틱한 추리소설작가 장재열 역을 맡은 조인성과 겉으로는 시크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인간적인 정신과 의사 지해수 역을 맡은 공효진이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드라마다. '너희들은 포위됐다'가 끝나는 오는 7울 23일부터 SBS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