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 ‘이미지 검색’ 전면 개편
2014-06-11 18:04
[사진 제공= 다음커뮤니케이션]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즉답검색 ‘바로이거’를 오픈한 데 이어 전면적인 이미지 검색 개편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유사 이미지 클러스터링 기법, 이용자 행동 분석을 기반으로 검색 정확도가 50%가량 대폭 향상됐고, 최소한의 클릭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찾을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혁신해 이용 동선을 파격적으로 줄인 것이 이번 개편의 핵심이다.
이미지 검색 개편은 올 상반기 10여 개의 다음 검색 주요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라고 다음 측은 설명했다.
다음은 이미지검색 사용성 데이터 분석을 통해 PC와 모바일에서 이미지를 소비하는 이용자들이 △검색 결과에서 원하는 이미지가 있는지를 순간적으로 훑어본 후에 원본 이미지를 상세 확인하고 △원본 이미지를 보기 위해 브라우저 창을 새로 여는 것을 번거로워하며 △각 썸네일은 가로 너비가 동일한 것보다 세로 높이가 동일한 구성을, 페이지 클릭보다는 하단 스크롤 방식으로 신규 이미지가 펼쳐지는 인터페이스를 더 선호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이번 UI 혁신은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했다. 썸네일은 원본 이미지 그대로 가로·세로 비율을 맞춰 보여줌으로써 규격화된 사각형 형태의 기존 방식에 비해 썸네일 크기가 확대됐을 뿐 아니라 본래 이미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이미지 제목, 게시 날짜 등 부가 정보를 선택적으로 볼 수 있도록 개선됐으며, 모바일뿐만 아니라 PC에서도 페이지 선택 없이 스크롤 또는 화면 끌어올림으로 새 페이지가 자동 로딩돼 빠르고 즉각적인 검색이 가능하다.